[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의자의 1개 가격이 300만원이라면..`
세계 최대 사무가구업체인 `스틸케이스`의 최고급 고가 의자가 국내에 선보인다.
사무가구 전문업체인 코아스웰(071950)(옛 한국OA)은 스틸케이스 의자(사진)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및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아스웰은 이를 위해 일본 최대 사무가구 회사인 우찌다요코사(社)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부산신항 CFS에서 본사 직원과 대리점주 대상으로 `스틸케이스`(Steelcase) 의자 제품 설명회 및 연수를 개최한다.
스틸케이스는 지난 191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 2005년 기준(2월 결산법인) 연간 매출액이 26억달러(2조6000억원)를 자랑하고 있다. 유통과 영업력이 탁월해 허먼밀러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사무가구 브랜드로 꼽힌다. 국내 판매가격이 100만원 안팎이며 최고 3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의자도 있다.
코아스웰은 스틸케이스 의자를 본사 쇼룸에 전시하고 있으며 리프, 플리즈, 씽크, 렛츠비의 4가지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코아스웰은 "스틸케이스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이번 설명회 및 연수에 직원 및 대리점주 7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면서 "우찌다요코사의 일본 본사에서 직원이 나와 통역을 통해 신항CFS소개, 제품설명, 영업연수, 애프터서비스(A/S)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재근 코아스웰 대표는 "본격적인 스틸케이스 제품 판매를 통해 기존 국내 중저가 위주의 제품군에 고가 제품군을 추가, 한층 강화된 제품 라인업(line-up)을 갖추게 됐다"면스 "국내에도 외국계 기업 및 대기업 임원 대상으로 VIP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급 사무가구 시장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찌다요코사는 지난 2004년 4월 코아스웰과 기술제휴 및 해외시장 공동진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올 4월에는 외국 화물로는 처음으로 부산 신항 CFS에 입주해 신항을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코아스웰은 스틸케이스 의자를 일본 총판인 우찌다요코사에 의해 들여와 국내에서 전시·판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