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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매물 사라졌다”…초대형 복합 '이오타 서울' 공매 위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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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I 2026.04.27 08:49:02

24일 브릿지론 리파이낸싱 완료
1회차 입찰 직전 공매 전면 중단
취소 사유 ''우선수익자 채권 상환''
39층·연면적 46만㎡ 복합단지 계획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초대형 복합개발사업 ‘이오타 서울’이 공매시장 출회를 앞두고 극적으로 위기를 넘겼다. 약 1조2000억원 규모 매물로 시장에 나왔던 해당 사업은 브릿지론 리파이낸싱이 완료되면서 공매 절차가 전격 취소됐다.

2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에 따르면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526번지 외 4필지에 위치한 서울로타워, 서울로프라자, 메트로타워 업무동 및 근린생활시설은 당초 이날 공매에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취소 사유는 우선수익자 채권 상환에 따른 취소 요청이다. 해당 건물은 '이오타 서울'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자료=캠코 온비드)
이오타 서울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일대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 부지, 그리고 인근 밀레니엄 힐튼 서울을 연계해 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입지 경쟁력과 상징성을 갖춘 사업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2만7537㎡ 부지에 지상 39층, 연면적 약 46만㎡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고급 오피스를 중심으로 국내 최초 6성급 호텔과 글로벌 리테일 시설이 결합된 형태로 계획돼 있다.

당초 해당 사업은 브릿지론 리파이낸싱 불확실성으로 공매에 부쳐질 예정이었지만, 지난 24일 대주단 전원이 리파이낸싱이 동의하면서 공매 위기를 면했다.

공매는 캠코 온비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었다. 1회차 입찰은 이달 27일, 개찰은 오는 28일로 계획돼 있었다. 공매 예정가격은 1조1196억890만원으로 부가가치세(VAT)를 제외한 금액이며, 낙찰 시 약 0.5% 수준의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매 취소가 단순한 일정 변경을 넘어 사업 정상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개발사업 특성상 추가 자금 조달과 인허가 등 변수도 남아 있어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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