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엔비디아(NVDA)는 CEO가 인공지능(AI) 미래를 낙관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가 골드만 삭스의 기술 컨퍼런스에서 높은 AI 칩 수요를 언급함에 따라 주가가 8.15% 상승, 116.91달러로 마감했다.
젠슨 황은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AMZN) 등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우리에게 지출하는 1달러는 5달러 상당의 수익으로 환원된다”며 “차세대 칩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라울 만큼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GPU가 탑재된 오라클(ORCL) 슈퍼클러스터가 2025년 상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102달러까지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9일부터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황 CEO 발언에 힘입어 이날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