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성아이텍이 국토교통부의 ‘2024년 스마트도시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대표기관으로 선정되어, 의정부시의 노상주차장과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주차관리 플랫폼 ‘탄력주차 서비스’를 실증 사업한다.
탄력주차 서비스는 주차면을 공간 디지털화 기술을 이용해 주차장의 하드웨어 설치 없이 주차장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공간 제약 없이 주차면을 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주차장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노상주차장,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등 주차면의 위치정보를 디지털화해 클라우드로 관리하며, 주차 수요가 몰리는 경우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안내하여 주차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주차장의 과밀을 완화하고, 이용자들이 주차 공간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입차, 출차 및 결제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주차장에 물리적인 정산 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물리적 기기의 부재는 친환경적인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지자체 등 주차장 운영주체에도 큰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아이텍은 탄력주차 서비스에 필요한 플랫폼을 구축 완료했으며, 의정부시와 함께 실증 대상지를 선정하여 탄력주차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동성아이텍은 의정부시와 함께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탄력주차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오는 2025년부터 탄력주차 서비스에 대해 본격적인 확산사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