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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와 함께 공공부문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해 12일부터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8일에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 방안’으로 공공부문 우수부서와 직원에 대한 격려금 및 포상금을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으로 선구매해 조기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7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이번 상품권은 여행사, 호텔, 테마파크 등 관광업계만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4월부터 상품권을 제작하고, 각 기관의 주문을 받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발행하는 국민관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