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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평론가 그룹 ‘공연과이론을 위한 모임’(이하 공이모)은 ‘2014 공연과 이론 작품상’에 연극 ‘환도열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무대에 올려진 ‘환도열차’는 장우재 극단 이와삼 대표가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공이모 측은 “환도열차는 해결되지 않은 한국의 근·현대사의 치부를 날카로운 주제의식으로 풀어냈을뿐 아니라 과거와 현실을 교차 직조해내며 다층적 시·공간의 탁월한 연출미학을 선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공이모는 2013년부터 월례비평 대상작 중 협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작품상을 선정하고 있다. 이 상은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탁월한 예술성을 겸비해 한국 연극 발전에 기여를 했다고 판단되는 작품에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 영상감상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