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 역시 87억6000만달러로 예상치인 86억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투자 확대가 순익개선을 이끌었다.
1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오라클이 내놓은 1분기 예상 주당순이익은 69~73센트.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66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제이슨 매이나드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매출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높다"면서 오라클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오라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04% 급등했다.
반면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RIM은 시간외거래에서 10.45% 급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발표된 실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올해 전망이 어두운 탓이다.
RIM은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이 1.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것으로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75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문제는 향후 전망이었다. 블랙베리는 1분기 순익 전망을 주당 1.47~1.55달러 수준으로 내놨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6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블랙베리는 신체품인 `토치`를 내놓고 애플의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 등을 따라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지만 이미 기울어진 시장 상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피에르 페라구 샌드포드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RIM의 매출은 지난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야심작인 토치 출시 이후인 지난 2분기간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부여했다.
한편 세계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역시 이날 지난해 4분기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1.9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는 감소한 것이지만 업계 예상치인 1.84달러는 웃도는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