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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자리는 늘었지만 20대 이하(30세 미만) 일자리는 12만 7000개 감소했다. 2022년 4분기 이후 12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과 건설업, 정보통신업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청년 일자리는 3개 업종에서만 6만 6000개 감소했다.
특히 전체 일자리에서 약 4% 비중에 그치는 정보통신업에서 청년 일자리가 1만 8000개 급감했다. 정보통신업 전체 일자리가 86만개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청년 일자리 상당수의 일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이 업종의 청년 일자리 감소는 2023년 2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 이어지는 중이다. AI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인만큼 청년 일자리 감소가 더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 역시 청년 취업 문은 좁아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2만 7000개 줄어들며 제조업 전체 일자리 감소폭(-1만 5000개)을 웃돌았다. 건설업에선 2만개 줄었으나 지난해 1분기(-2만 4000개) 이후 감소폭이 둔화했다.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 활용을 확대하고 일부 자동화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인력 감원은 어렵다 보니 20대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개채용 대신 수시채용을 늘리고,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한 점도 20대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다. 주된 일자리에 들어가는 연령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0대 일자리는 8만 5000개 늘었고 정보통신업과 제조업의 일자리도 증가했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22만 3000개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8만 9000개), 협회·수리·개인(2만 5000개) 등 정부 일자리 사업 효과로 분석된다. 제조업에서도 2만 5000개 늘었는데 청년층이 기피하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고령층이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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