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컬러가 국방색이라고?" 우즈의 새로운 '남친룩'[누구템]

김지우 기자I 2026.02.14 07:01:02

군 복무 중 열창으로 역주행 신화
보테가 베네타 재킷 1600만원대
휠라 집업 착용…블랙·블루 등 소화
호불호 갈린 안경은 미우미우 제품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가수 우즈(조승연)의 패션이 일명 ‘남친룩(남자친구룩)’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즈는 군 복무 당시 부른 ‘Drowning’ 영상으로 차트 1위를 달성한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다. 이 때문에 “군복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쇄도하며 우즈의 퍼스널컬러(개인 피부톤에 어울리는 색상)가 국방색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최근 명품 재킷부터 셔츠, 집업 등 다양한 패션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우즈가 보테가 베네타 재킷을 입은 모습(왼쪽)과 모델 착용샷 (사진=우즈 인스타그램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근 우즈는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부 우승을 알리며, 갈색 가죽재킷을 입은 모습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날 착용한 제품은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인트레치아토 가죽 블루종’ 다크그린 색상 제품으로, 가격은 1637만원에 달한다.

보테가 베네타는 1966년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설립된 럭셔리 브랜드다. 로고를 전면에 드러내기보다 장인 정신과 소재의 완성도로 승부해온 하우스로, 가죽을 엮어 만든 시그니처 기법 ‘인트레치아토’로 잘 알려져 있다. 브랜드는 한때 ‘When your own initials are enough(당신 자신의 이니셜만으로도 충분한 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과시적 로고 대신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대담한 컬러와 조형적인 실루엣을 앞세워 젊은 소비층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우즈가 착용한 ‘인트레치아토 가죽 블루종’ 역시 브랜드의 대표 가죽 공예 기법을 적용한 제품으로, 절제된 디자인 속에서 소재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우즈가 휠라 재킷을 착용한 모습과 휠라 제품 (사진=미스토)
일상적인 스타일도 화제다. 우즈는 최근 휠라 26SS 시즌 모델로 발탁됐다. 우즈는 캠페인에서 착용한 ‘1911 니트트랙 집업’과 신발인 ‘리트모 슬릭 LX’를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담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검정색, 하늘색 등 다양한 색상의 집업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는 평가다.

1911 니트트랙 집업은 25FW 시즌 출시 후 26SS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제품이다. 1911 라인은 브랜드 시작점을 강조한 헤리티지 컬렉션으로, 클래식 로고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리트모 슬릭 LX’는 2004년 축구화 ‘스크립트 스파이크’ 디자인을 재해석한 스니커즈로, 낮은 발등과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데님·슬랙스 등 다양한 스타일과 무난하게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에서 출발했다. 2007년 한국 법인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하면서 한국 기업으로 전환됐다. 휠라는 테니스, 러닝 등 스포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레트로 감성을 앞세워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우즈가 미우미우 안경을 착용한 모습(왼쪽)과 미우미우 제품 (사진=블로그 캡처)
우즈가 한 방송에서 착용했던 안경 역시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일부에서 “안경이 아쉽다”는 반응을 얻으며, 우즈가 안경을 착용한 모습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미우미우’의 아이웨어 상품 ‘리가드’로 알려졌다. 가격은 60만원대다.

미우미우는 1993년 출범한 프라다 그룹의 세컨드 브랜드로, 실험적인 디자인과 소녀적인 감성을 결합한 스타일로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아이웨어 라인도 트렌드를 주도하며 셀럽 착용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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