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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영주권 71억원에 판매”…‘골드카드’ 주인 나타날까

정다슬 기자I 2025.02.26 07:09:14

2주안에 시행 방침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프로젝트에 최소 500만달러(71억원)를 내면 미국 거주권과 시민권 취득 경로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다. 그린카드(Green Card·영주권을 가리키는 말)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부가 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의회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2주 안에 제도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신흥 재벌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 그룹에 속하는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밝혔다. EB-5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국의 법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러트닉 장관은 투자이민 제도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로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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