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로부터 22t급 굴착기(DX220LCA) 20대와 50t급 굴착기(DX480LCA) 5대 등 총 25대 굴착기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업체 2곳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22t급 굴착기(DX220LCA) 50대 수주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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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를 수주한 곳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객 수요에 최적화한 장비 성능과 가격, 서비스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컨소시엄은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로 전력시설을 유지·보수하는 데 굴착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카타르에서 연간 시장규모의 23%에 해당하는 굴착기 102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중동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올해 시장점유율은 10% 이상으로 점쳐진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기선 제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규모 계약을 발판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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