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3.6원 뛴 1169원에 출발했다.
역외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와 유가급락 영향에 소폭 상승했고, 이 분위기가 서울외환시장에도 반영돼 소폭 상승해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약세 등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달러가 힘을 받으면서 원달러가 장중에도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원달러는 11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중국증시와 뉴욕증시 약세 영향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달러화 매수심리를 지지하며 1170원선 안착을 재시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연말에 따른 거래부진과 역외 달러화 롱포지션 차익실 현 움직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따른 달러화 매도수요는 상승을 제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