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3일 "취항 후 지난 4년은 국내선과 국제선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기간"이라며 "올해부터 제2의 도약을 위한 성장기로 설정하고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원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항공은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70.8% 증가한 1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5일 취항 4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제주항공은 매출 기준으로 매년 평균 9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4년간 수송객수도 연평균 81%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까지 5개월간 누적 매출 550억원을 기록해, 올해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목표치 1400억원보다 7.1% 상향 조정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취항 초기 소비자가 안정성에 의문을 품었지만 합리적인 운임과 안정성으로 저비용항공사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취항 첫 해 93%에 그쳤던 국내선 정시율은 작년 95.9%에서 지난 5월 96.1%까지 상승했다. 국제선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 5월까지 약 3000편을 운항해, 운항률 100%와 정시율 97%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작년 4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IOSA(IATA Operational SafetyAudit)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지난 3월 인천공항공사의 45개 항공사 정시성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선 3개와 국제선 5개를 정기 운항하고 있다. 국내선은 김포~제주(주 124회), 부산~제주(주 42회), 청주~제주(주 24회) 등이다. 국제선은 인천~오사카(주 7회), 인천~기타큐슈(주 3회), 인천~방콕(주 7회), 김포~오사카(주 7회), 김포~나고야(주 7회) 등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취항 4주년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단독 취항하고 있는 김포~나고야 노선 2인 왕복항공권을 30만원(공항이용료·유류할증료 제외)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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