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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해당 제도를 이날 오후 3시부터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로 확대 적용한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예약한 고객이라면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신청할 수 있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시에는 주요리와 전채요리, 수프 코스 메뉴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주요리를 한식·양식·채식 중에서 먼저 선택하고, 해당 식사에 맞는 전채요리와 수프를 차례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사전 주문시에만 특별히 제공하는 메뉴를 식사 코스별 4~6종씩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와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비건 메뉴도 사전 주문 특별 메뉴에 포함했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워싱턴D.C.,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등 8개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추후 해외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시행으로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기내식 메뉴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