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JP모간헬스케어컨퍼런스서 '딥매처' 소개

김겨레 기자I 2021.12.17 09:51:17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는 ‘2022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하며, 이번 행사에서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와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에이알에스’ 등 주력 AI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딥매처는 발굴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의 동물실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 ‘온코이뮤놀로지(Oncoimmu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된 바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JW중외제약(001060)과 특정 타깃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공동 연구를 개시했다.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서는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바이오텍, 투자사 등과의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기회를 도모할 예정이다.

내년 40회를 맞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전 세계 바이오 기업과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4년 연속으로 초청된 요인으로 당사의 AI 신약개발 기술력 및 미래 가치가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신약후보물질 사업화 및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미국법인까지 설립한 만큼, 이번 파트너링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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