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설팅업체인 매킨지앤코가 최근 중국 44개 도시의 18~65세 쇼핑객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 쇼핑객들은 10년 내에 지출을 매년 10%씩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소득이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55%는 향후 5년간 임금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쇼핑객들은 쇼핑카트에 필수제품만을 담는 게 아니라 스파 방문이나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고급 아이템에 더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도 중국 경기에 긍정적인 신호로 꼽힌다.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를 하는 사람은 2011년만 해도 거의 없었지만 작년 인구의 25%로 급격하게 늘었다.
매킨지는 “제품을 무턱대고 사는 시대는 지났다”며 “중국인들은 프리미엄 상품을 찾기 시작했고 좀 더 균형 있고 건강하면서도 가족 중심적인 삶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사는 중국 경제가 중공업과 수출 위주에서 서비스 산업과 소비산업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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