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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MC 장성규는 소유를 깨우러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장성규가 아파트를 쳐다보며 “미쳤다. 근데 여기 찍어도 되나?”라고 궁금해하자, 제작진은 “여기는 안 된대요”라며 보안 문제로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그러자 장성규는 “어떻게 된 거야? 이런 집이 있어? 차들 봐봐. 제일 저렴한 브랜드가 렉서스”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집으로 들어간 장성규는 “집 너무 좋다. 스케일이 다르다”면서 입을 벌렸다.
장성규는 “부동산 하면 소유 아니냐. 여기가 매매가 안 되는 집이라고 들었다”며 “연세(年貰)로 하는 집이라길래 월세부터 검색해 봤다. 역대급이다. 여기 월 1200만원 아니냐”고 물었다.
소유는 “집 타입마다 다르긴 한데 (집값이) 올랐다. 전 여기에 5년째 살고 있다. 이 집을 사고 싶은데 못 산다”고 아쉬워했다.
소유는 자신이 윤 대통령과 이웃이라고도 밝혔다. 장성규가 커튼을 젖히고 나무가 가득한 창밖 풍경을 보며 “살맛 나겠다”고 경탄하자 소유는 “이쪽(왼쪽)은 찍지 말라. 이상한 게 아니라 앞에 윤석열 대통령님 사저가 있어 옥상에서도 촬영을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웬일이야. 여기 올라올 때 경비가 있었던 게 대통령 사저여서 그랬구나”라면서 “오가다가 마주친 적 있냐? 원래 마실 되게 잘 나오신다고 들었다. 온 김에 한 번 오시라고 해”라고 능청스레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소유는 체포 시도 직관했을까?” “소유 집에서 창밖만 보고 싶다” “제발 SNS 라이브 방송해달라”, “나라면 망원경으로 지켜볼 것” “구경권 팔면 월세 한 달 치 벌겠다” “불꽃놀이 뷰보다 체포 뷰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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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경호처의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 것에 대비해, 영장 재집행 없이 곧바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