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은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기부한 장학기금 1억원을 토대로 마련했다. 지난달과 이번달에 발생한 홍수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한 것.
건국대 학생 중 특별 재해장학금 지원 대상은 관련 서류를 다음달 11일까지 교내 장학복지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필요 서류는 관할 읍면사무소와 주민센터에서 발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장학금 신청서 등이다.
앞서 건국대는 2018년 경북 포항 지진 당시에도 피해 학생 33명에서 100만원씩 총 33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강원 고성 산불 때도 피해를 입은 학생 12명에서 100만원씩 1200만원을 지급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올 여름 홍수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별재해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추가 기부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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