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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EVA 베스트 10- 배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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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기자I 2001.08.20 12:54:23
[edaily] 미국의 경제주간지인 배런스는 최근호에서 경제적 부가가치 분석의 전문가인 스턴 스튜어트가 중국 1000대 기업의 EVA를 산정했다고 소개했다. EVA 베스트 10 기업은 광둥 전력, 바오샨 철강, 상하이 항구 컨테이너, 셰너지, 시노펙 종위안 페트로, 위빈 우리앙게, 광저우 개발, 한단 철강, 상하이 오토모티브, 우한 철강 등이라고 밝혔다. EVA는 기업들이 그들의 자본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스턴 스튜어트가 1980년대 초반에 개발한 개념. 1990년대 초반부터 광범위하게 쓰였으며 골드만 삭스와 CSFB 등이 이를 애용하고 있고, 피터 드러커도 EVA 팬으로 알려져 있다. EVA는 단순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경제적 이익(economic profit)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이익을 내기 위해 투자한 자본 비용을 초과한 분이다. 물론 자본 비용은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최소한의 수익(return)이다. 기본적으로 이익은 세금 및 감가상각 후 그리고 이자 지급 전 이익을 뜻한다. 여기에서 부채와 주식의 가중 평균 비용을 제한다. 스턴 스튜어트는 회계적인 편차를 없애기 위해 그 숫자들에 여러가지 조정을 했다. 한 예로 연구개발비를 현재의 소비로 취급하지 않고 이 경비를 자본으로 산입시키는 것 등이다. MVA는 기업에 투자된 자본과 시장 가치 사이의 차이를 반영하는 개념이다. 이것은 대출금과 투하자본, 이익 유보금 등의 돈과 투자자가 현재의 시장 가치로 기업을 팔았을 때 실현시킬 수 있는 돈의 차이다. 베넷 스튜어트는 "이론적으로 MVA는 시장이 한 회사가 장래에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EVA 이익의 할인된 총계와 같다. EVA가 플러스(positive)고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기업은 가장 높은 MVA 프리미엄에 팔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베넷은 EVA가 중국과 같은 곳에서는 엄청난 tool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VA가 기업 지배구조의 주요 요소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EVA는 매니저로 하여금 자산을 결합시키지 않고서 이익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과 아웃소싱으로 생산하는 것보다 이를 경영하는데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비생산적인 자산을 팔도록 생각하게 만든다. 베넷은 EVA가 가치를 중시하도록 조직을 만들고 단기적인 금융적 결과보다는 경제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를 하도록 하며 사람들에게 성과를 측정하는 명확한 방법을 제공하고 매니저들로 하여금 보너스와 연관된 성과를 고양시킬 수 있는 인센티브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한다. 스턴은 최근에 상하이에 사무소를 만들었는데, 이 사무소는 금융적 경영 조언과 인센티브 보상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넷은 EVA는 중국기업들이 기업 문화를 개발하고 적합한 지배 구조를 구상하고 부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그는 "사실상 이것이 자본주의 경영의 가장 사회주의적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EVA가 광범위하게 쓰이게 되면 중국기업들이 더욱 투명해지게 되고 이것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VA 탑 10개 기업의 4개는 MVA 탑 10개 기업이었다. 1위인 광둥 전력은 최근에 반기 순이익이 17.5% 늘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광둥 전력의 확장 전력과 새로운 관세 때문에 하반기도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4위는 셰너지였으며 바오샨 철강과 샹하이 항구 컨테이너 등도 포함됐다. 그러나 외국인에게 잘 알려진 중국 동방항공과 광둥 케론 전기는 아주 형편없었다. 아주 많은 중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부정적인 EVA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터무니없이 많은 MVA 프리미엄에 팔리고 있었다. "이점을 놓고 볼 때 이들 기업은 장래에 엄청난 EVA를 낳을 것이라는 전망하에 높은 프리미엄에 팔렸던 많은 신경제 닷컴 기업들과 닮았다. 물론 그 EVA는 실현되지 못했으며 MVA도 사라져 버렸다." 물론 프리미엄의 일부는 중국 주식으로 유입된 엄청난 유동성 탓이기도 하다. "지금 중국 주식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번창할 것이며 이익을 낼 것이라는 데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만이 이것이 옳은 지를 말해줄 것이다." 사실 닷컴 부문의 학살은 스턴이 상하이 사무소를 그렇게 빨리 열 수 있었던 이유였다. 한 때 컨설팅 산업에서 인터넷 산업으로 엄청난 인력 유출이 있었다. 이제 그것이 역전됐다. 중국 매니저인 올리버 화도 전에는 상하이 맥킨지에서 일하다가 B2B 회사인 루반닷컴을 세운 경력이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기업들이 EVA를 잘 받아들일 지는 알 수 없다. 케넷은 싱가포르가 가장 빠르게 EVA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본은 이를 도입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일본의 가장 큰 장애물은 인센티브 보상이며 조금은 봉건적인 기업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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