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USA가 상장 첫날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폐쇄형 펀드인 퍼싱스퀘어USA(PSUS)와 자산운용사인 퍼싱스퀘어(PS)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나란히 상장했다.
퍼싱스퀘어USA는 기업공개(IPO) 공모가인 50달러보다 낮은 가격인 42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오후 들어서는 18% 하락한 40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퍼싱스퀘어 역시 24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여기서 소폭 하락한 2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애크먼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헤지펀드는 그동안 부자들의 돈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면서 “이제 50달러를 가진 사람도 장기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성과 보수(performance fees)를 제외한 것이 특징이다. 퍼싱스퀘어USA 투자자들은 퍼싱스퀘어 보너스 주식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두 투자 수단을 연결하는 동시에 개별적인 거래를 유지한다.
퍼싱스퀘어USA는 작년 말 기준 아마존(AMZN), 우버(UBER), 브룩필드(BAM) 등 10개의 대형주로 구성된 집중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