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볶음밥]인도 거점 마련한 코리안리, 구로 부동산 처분한 광동제약

이건엄 기자I 2025.08.23 13:10:00

두산에너빌리티, 카타르에 지점 확보
두산퓨얼셀파워, 등기상 화성사업장 폐지
IBK은행, CGV에 상가 법정해지권 소송 제기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기업들의 사업보고서에는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정보들이 많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주요 재무지표나 경영성과 외에도 곳곳에 흥미로운 정보들이 숨어 있죠. 비중은 크지 않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공시 속 이야기들을 모아, 간단하지만 맛깔나게 볶아봤습니다. <편집자주>
코리안리 본사 전경.(사진=코리안리)
코리안리, 인도서 재보험 사업 본격화

국내 유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003690)가 인도 구라자트 국제금융도시에 지점을 신설을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아시아 주요 거점인 싱가포르 법인에서 진출 시점을 노리다 인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코리안리 인도지점은 2021년 보험업 등록 규정 등에 따라 국제금융서비스센터 보험사무소(IIO) 형태로 재보험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법인과도 긴밀한 협력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광동제약, 구로 R&D센터 구분소유 부동산 매각

광동제약(009290)이 기존 연구개발(R&D) 센터로 사용하던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지식산업센터 내 구분소유 부동산을 매각했습니다. 과천사옥에 R&D 기능이 통합된 만큼 더 이상 부동산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는데요. 매각가는 11억원으로 오는 29일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경기도 과천에 신사옥을 완성하며 본사와 분리돼 있던 연구소를 통합했습니다. 기존에는 본사는 서울 서초구, R&D센터는 구로구에 위치해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광동제약은 본사와 R&D센터 통합을 통해 시너지와 성장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에 둥지 마련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카타르에 지점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2월 카타르 수전력청(QEWC·Qatar Electricity and Water Company)과 체결한 2900억원 규모의 피킹 유닛 가스발전소(Peaking Unit Generation Plant) 사업을 수주했기 때문인데요.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사업에서 설계·조달·시공(EPC·Engineering·Procurement Construction)을 모두 맡을 예정입니다.

두산퓨어셀파워, 등기상 화성 사업장 폐지

두산퓨어셀파워가 화성 사업장을 폐지했는데요. 실질적으로 사업장을 폐쇄한 것이 아닌 법인 통합에 따른 등기상 소멸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두산퓨얼셀파워BU(FCP)의 사업을 양수한 바 있습니다. 즉 화성사업장의 명의가 인수 주체인 DMI로 바뀌면서 등기상으로는 두산퓨얼셀파워가 사업장을 폐지한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IBK중소기업은행, CGV에 상가 법정해지권 행사에 소송 제기

CJ CGV가 IBK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상가 임대차법상 법정 해지권을 행사하며 소송전에 휘말렸습니다. IBK기업은행이 임대차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조기에 극장 영업을 종료한 CJ CGV에 대해 21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인데요.

법정 해지권은 임차인이나 임대인이 법에서 정한 특정 사유에 따라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CJ CGV는 해당 소송건을 우발부채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