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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간호사도 29일 총파업에…유비케어 등 원격의료株 강세

김응태 기자I 2024.08.27 09:12:3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공의에 이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소속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원격의료주가 강세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유비케어(032620)는 전거래일 대비 15.87% 오른 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성정보(033230)는 11.15% 오른 289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컴퓨터(032850)는 11.38% 뛴 6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케어랩스(263700)는 3770원으로 5.01% 상승하고 있으며,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4680원으로 3.54% 오르고 있다.

원격의료주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9일부터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앞서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면서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5일간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정에 실패하면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는 “15일간의 조정 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28일까지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만약 사용자 측이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끝끝내 외면한다면 동시 파업 하루 전인 28일 의료기관별 총파업 전야제를 열고 이튿날부터 동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집단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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