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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장특징주]엔비디아, 알리바바, 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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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0.10 0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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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강력한 대만 수출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AI) 수요가 강력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UBS가 엔비디아(NVDA)에 대한 목표주가 300달러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재차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대만 재정부가 발표한 9월 수출 데이터를 인용해 노트북을 제외한 자동 자료 처리 장비 수출액은 298억 달러를 기록해 직전월의 237억 달러 대비 25.9%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9월 평균 전월 대비 마이너스 0.3%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9월의 급증세는 7월의 10.6% 감소 이후 8월에 전월 대비 5.1% 반등한 흐름에 이어서 나타났다. UBS는 이러한 높은 절대 수출 수준이 탄탄한 AI 기반 수요와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8월과 9월이 10월에 마감되는 회계연도 3분기의 통상적인 비중인 63.4%를 차지한다고 가정할 때 두 달간의 수출액 534억 달러는 전체 분기 기준으로 약 843억 달러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는 회계연도 2027년 2분기의 4.4% 증가에 이어 분기 대비 13.9%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UBS의 판단이다.

알리바바그룹(BABA)이 5%가 넘는 강세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애널리스트들의 집중적인 목표가 상향 조정과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 소식이 맞물린 결과이다.

이날 알리바바는 전일 대비 5.36% 가 오르며 11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그룹은 알리바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190달러에서 19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총 연결 매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것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와 동시에 제프리스는 알리바바를 중국 인터넷 섹터 최선호주로 지정하며 목표가를 190달러에서 192달러로 올렸고, 9월 분기 AI 클라우드 및 컴퓨팅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클라우드 및 AI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알리바바의 목표가를 175달러에서 178달러로 높이고, 모건스탠리는 ‘매수’ 의견과 180달러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대형 투자은행(IB)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또한 AI와 클라우드 모멘텀을 바탕으로 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며 178달러의 목표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알리바바의 다가오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강화한데 따른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루멘텀(LITE)이 광전자 부품이 강력한 수요로 사실상 2029년 초까지 물량 예약이 완료됐다는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으로 5%대 강세로 마감됐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루멘텀은 전일 대비 5.22% 상승한 113.36달러에 마감됐으며, 장 초반 1143달러를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마이클 헐스턴 루멘텀 CEO는 일본 도쿄에서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광전자 부품이 강력한 수요로 사실상 2029년 초까지 물량 예약이 완료됐다고 한 발언이 루멘텀을 비롯해 관련주 전반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번 발언은 수요 심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게 월가의 판단이다. 실제로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헐스턴 CEO는 2028년까지 생산물량이 완판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던 만큼 그 시점이 약 1년 가량 더 연장된 셈이다.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루멘텀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팹 시설을 추가하고 일본 내 두 번째 팹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헐스턴 CEO는 새로운 레이저 생산 능력이 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약 3년이 소요된다며, 의미 있는 공급 완화는 2029년에서 2030년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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