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가드레일 들이받은 뒤 중앙분리대 충돌
"운전기사, 음주운전 아냐"
18명 경상…"응급의료기관서 환자 적극 수용"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6시 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중앙분리대를 충돌하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기사 등 4명이 중상,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I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귀성차량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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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소방본부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상자로 분류한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남해고속도로 2지선 일부 구간이 사고 수습으로 통제되다가 오전 8시 35분부터 정상 소통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60대 운전기사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먼저 “운전기사가 다쳐 부상을 먼저 치료한 뒤 진술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추석 명절 응급 이송 대책반과 부산소방과 경남소방의 긴밀한 협조로 구조 대상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면서 “응급의료기관에서도 환자를 적극 수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