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마곡지구 1공구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2005년 서울시의 개발구상이 발표된 후 4년만이다.
총면적 336만여㎡에 달하는 마곡지구는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단지조성공사는 주거·국제업무용지인 1공구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2공구, 워터프론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제업무지구는 총면적 33만9277㎡로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지역 본부를 비롯해 금융·법률·회계분야 기업과 고급 호텔 등 비즈니스 지원시설이 입주한다.
주거단지에는 15개단지, 1만1353가구가 지어진다. 이중 5677가구가 분양되고 임대는 2553가구, 시프트는 3123가구가 공급된다. 2012년 말 입주 예정이다.
첨단산업단지는 74만2442㎡ 규모로 연구, 생산, 교육 및 훈련, 의료 등의 지식기반 집약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곳에 입주하는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및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곡 워터프론트는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요트마리나, 페리터미널, 갑문, 주운수로, 녹색제방, 호수공원 등의 시설이 눈길을 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2공구 단지조성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11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초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마곡 워터프론트 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 중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SH공사는 작년 6월에 선정된 국제현상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오는 2012년까지 마곡지구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마치고 토지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5년까지 전체 면적의 약 80%인 269만㎡ 토지를 1단계 공급한 후 2023년까지 2단계로 약 12%, 40만㎡를, 2031년까지 3단계로 8%, 27만㎡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마곡지구 안 토지 중 약 84%에 대한 토지보상을 마친 상태다.
한편 서울시는 마곡지구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곡 홍보관을 27일 개관했다.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마곡지구의 개발 방향과 마곡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별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마곡 홍보관은 지하철 5호선 마곡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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