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 국도변, 학교 안...경기도 곳곳 '도시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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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3.02 11:55:50

올해 427억원 투입해 264개소에 도시숲 조성
18개 시군에 도시녹지관리원 25명 배치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연천 경원도 폐철도 구간, 가평 국도 75호선 도로, 수원 천천고 등 경기도내 264곳에 도시숲이 들어선다.

부천 시온고 학교숲.(사진=경기도)
2일 경기도는 올해 427억원(도비 113억원)을 투입해 생활권 주변 공유지 등 264개 사업지에 도시숲 37만 5000㎡(37.5ha)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기후대응 도시숲 5개소, 가로숲길 21개소, 쌈지공원 37개소, 학교숲 14개소, 도시숲 리모델링 13개소, 도시숲길 정비 9개소 등 총 264개소다.

도심 내 폭염과 열섬현상 완화,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대상지는 5개소다. 대표적 사례는 연천군이다. 경원선 폐철도 구간을 활용해 10만 5000㎡ 규모로 조성 중으로 올해 조성될 예정이다.

도심 보행환경 개선과 기온 저감을 동시에 고려한 가로숲길 조성 사업은 가평군 국도 75호선 2km 구간을 포함해 21개소에서 추진된다.

생활권 내 유휴지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쌈지공원 37개소 중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일원에는 1500㎡ 규모로 추진한다. 여주시 세종대왕면 쌈지공원 인근에는 주변 생태환경과 지형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으로 조성한다.

학교 내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학교숲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수원시 천천고등학교, 용인시 초당중학교, 고양시 상탄초등학교 등 14개 학교가 대상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 병점근린공원, 이천시 진암근린공원, 의왕시 포일숲속공원 등 기존 공원은 리모델링과 추가 식재를 통해 기능을 보완하고, 노후화된 도시숲길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김포 홍단풍 나무숲길.(사진=경기도)
경기도는 도시녹지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수원시 등 18개 시군에 도시녹지관리원 25명을 배치·운영하고, 31개 시군의 기후 특성과 자연환경, 지역 주민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도시숲 모델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 시설이자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 기반시설(인프라)”이라며 “도시숲이 걷고 쉬고 머무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 단계부터 관리까지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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