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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어라운드 클래식’ 2화에서 다룬 ‘공연파 대 홈 감상파’를 주제로 한다. 공연장에서 직접 음악을 감상하는 것과 집에서 음반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둘러싼 논쟁을 무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관객은 ‘힙스터들의 성지’로 불리는 콩치노 콩크리트에서 직접 현악 4중주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음악 감상 취향을 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국립심포니 관계자는 “국립심포니가 콩치노 콩크리트를 찾은 이유에는 MZ세대와의 접점 확대가 있다”며 “예술 소비 방식이 다채로워진 새로운 세대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즐거운 첫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이번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체코 음악의 해’ 100주년 기념 및 국립심포니 250회 정기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모음과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 하이라이트로 구성했다. 클래식 입문자를 위해 임희윤 음악 칼럼니스트가 해설자로 나선다. 연주는 국립심포니 현악 4중주(김정·김아현·윤지현·최정우)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