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57달러(6.4%) 하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WTI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8일(95.72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 여행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 여행업계에 따르면 11∼13일 인터파크투어의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281%, 전년 동기 대비 873% 각각 늘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당분간은 가까운 휴양지로 수요가 몰리고,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 본격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며 장거리 노선의 인기도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