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경북과 대구 지역의 관광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광수)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경북 의성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를 맞히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란 기존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최근 기존 인기관광지 방문객 성장이 한계를 보이고, 근거리와 단기 여행이 증가하는 국내여행 트렌드가 나타남에 따라, 인지도는 낮으나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경북 의성의 ‘조문국 사적지(금성산 고분군)’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특히 봄에는 작약꽃, 가을에는 국화단지와 분홍쥐꼬리새(핑크뮬리)가 고분과 조화를 이뤄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 SNS 채널에 이벤트 내용을 공유한 후 의성여행, 의성 가볼 만한 곳 등의 해시태그를 작성하여 업로드하고, 해당 URL을 강소형 잠재관광지 정답과 함께 응모하면 된다. 응모자 중 100명을 선발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음료 망고 패션 후르츠와 블렌디드 등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9일이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대구경북지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