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소믈리에는 3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소믈리에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1, 2 차 예선을 거쳐 올라온 총 10명의 소믈리에들이 지난 28일~29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결선을 치렀다.
결선 평가 항목은 고객 맞춤 와인과 칵테일 서비스, 와인 디캔팅 서비스와 블라인드 와인 테이스팅,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 외국어 사용 능력과 소믈리에 자질 등 총 8가지로 안중민 소믈리에가 가장 높은 합산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안중민 소믈리에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와인 공부를 마치고 현재 파리크라상 외식사업팀에 재직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우승, 2015년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 2013년 프랑스 쥐라(Jura)에서 열린 소믈리에 대회에서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2위에 입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