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소 중 하나로, 최근 몇 년간 정규 거래시간 외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제 당국은 거래시간 연장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제도 정비에 나섰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등 주요 거래소들도 이미 24시간 거래 추진 계획을 밝힌 상태다.
나스닥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외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는 17조 달러에 달했다.
탈 코언 나스닥 사장은 앞서 지난 3월 “규제 당국과 논의를 시작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 주 5일 동안 사실상 24시간 거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SEC 서류 제출은 이를 위한 첫 공식 절차다.
나스닥은 현재 주중 하루 16시간 운영 중인 주식과 상장지수상품(ETP) 거래 시간을 23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나스닥 거래시간은 △오전 4시~오전 9시30분 프리마켓 △오전 9시30분~오후 4시 정규장 △오후 4시~오후 8시 시간외 거래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세션을 운영한 뒤, 시스템 점검과 결제를 위한 1시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이후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야간 세션이 운영된다. 야간 세션에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체결된 거래는 다음 거래일 거래로 처리된다. 거래 주간은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작해 금요일 오후 8시에 종료된다.
다만 24시간 거래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미국 증시의 공식 시세를 제공하는 증권정보처리시스템(SIP)과 중앙청산기관인 미 증권예탁결제공사(DTCC)의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관건이다. DTCC는 2026년 말까지 주식 거래의 연중무휴 결제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나스닥 거래 시간이 사실상 24시간 체제로 바뀔 경우 미국 외 지역 투자자들이 정규장 외 시간에 발생하는 글로벌 이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반면 월가 주요 금융기관들은 유동성 감소와 변동성 확대, 투자 대비 수익성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주요 거래소의 거래시간은 100여 년 전 현장 중개 거래를 전제로 설정된 이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전자거래 확산과 글로벌 투자자 증가로 근본적인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퍼스널컬러가 국방색이라고?" 우즈의 새로운 '남친룩'[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400146t.jpg)
![다 큰 어른들이 술래잡기를?…폰 놓고 뛰노는 청년들[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400401t.jpg)
![야산서 발견된 백골 소년…범인은 동료 ‘가출팸'이었다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400001t.jpg)
![“자리가 없다” 교도소 '비명'…1월에만 1428명 '사회로'[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400392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