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s Pick]“여전히 잘 나가네”…AI 기반 서비스 우수수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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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I 2025.03.08 07:35:30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3월 3일~7일)에는 선박 자율운항, 로봇 자동화, 노트테이킹, 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투자사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AI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내놓은 대다수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해 업계 관심을 샀다.

(사진=게티이미지)
AI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씨드로닉스’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황 인식 AI 기술로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을 개발한 씨드로닉스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원익투자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뿐 아니라, 신규 투자사로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씨드로닉스가 자동차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선박 분야에 접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씨드로닉스는 2015년 설립됐다. 회사는 △스마트 운항을 지원하는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 △기존 선박 카메라를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소프트웨어(Rec-SEA) △항만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AI 항만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AVISS)을 서비스한다. 회사의 솔루션은 사람의 직관과 경험에 의존해온 선박 운항을 AI로 전환해줘 해양 산업의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혁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포탈301’

로봇 자동화 도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2022년 설립된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포탈301이 스톤브릿지벤처스, 슈미트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포탈301이 실증을 통한 제품 개발과 빠른 시장 적용이 가능한 기업이라는 점을 높이 샀다. 이를 통해 향후 자동화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할 거라 기대한 것이다.

포탈301은 서울대 기계공학 박사, 해외 유학파 출신이 핵심 인력으로 합류해 설립한 회사로 로봇 소프트웨어 공급 분야에 특화한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는 싱크로라는 AI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의 로봇 자동화 과정을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싱크로는 표면처리 수작업을 대체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이다. 샌딩·폴리싱, 분체도장, 샌드블라스팅 공정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수산중공업에 원전 폐기물 오염 제거를 위한 자동화 로봇을 공급해 기술실증(PoC)에 성공했고 설비의 양산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투자금을 인재 채용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고도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AI 실시간 대화기록 요약 서비스 ‘더플레이토’

AI 기술 기반의 노트테이킹 서비스 티로를 제공하는 더플레이토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매쉬업벤처스로부터 8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마일게이트인베는 더플레이토가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음성 AI 분야에서 넥스트 유니콘이 될거라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

티로는 다국어 대화를 실시간 기록한 뒤 높은 품질의 요약노트를 빠르게 만들어 제공한다. AI가 자동으로 대화내용을 구조화해 정리하고, 이용자의 맥락을 이해한 뒤 원하는 양식의 한 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즉시 작성해준다. 더플레이토는 앞으로 모든 대화 상황을 기록하는 올인원 AI 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비스를 실시간 대면 미팅뿐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 등 모든 환경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제품의 품질 향상과 고객 가치를 제고한다.

AI 기반 일본 시니어케어 스타트업 ‘더블유디티티’

AI 기반 일본 시니어케어 서비스 모두의 케어 운영사 더블유디티티가 매쉬업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매쉬업벤처스는 일본 요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시스템은 아직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내 기회가 크다고 판단했다. 또한 일본에서 B2C, B2B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춘 창업자의 이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블유디티티는 라인,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일본 시장 타겟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끈 경험이 있는 임석준 대표가 가족 간병 생활 중 직접 경험한 부양가족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창업했다. 손지영 공동창업자 또한 라인 일본 본사에서 임 대표와 오랜 시간 합을 맞춘 인물이다. 손 공동창업자 역시 일본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 노하우를 갖췄다.

더블유디티티의 서비스 모두의 케어는 가족, 요양 보호사, 요양센터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관리를 돕는다. 면담 데이터 분석과 복잡한 요양 보험 체계를 반영해 케어플랜을 자동 생성한다. 또한 요양 보호사 최적화 매칭, 요양 기록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등 기존 요양 업계의 아날로그식 업무를 혁신하고자 한다. 회사는 오는 4월 일본 현지 시설과 PoC를 앞뒀다. 올해 신주쿠, 세타가야 지역을 중심으로 협력 시설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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