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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1년 4월경 당시에 지인으로부터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후배를 소개받았다. 그 이후에 몇 차례 미팅을 통해 GDG(골든골) 회사에 대해 들었고, 이천수 축구화를 NFT 상품으로 발행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매를 하거나 사고 파는 것이 아닌 이벤트성으로 추첨을 통해서 지급되는 것이라고 해 그 이벤트에 한해서만 초상권을 쓸 수 있게 해줬고 실제로 추첨을 통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천수는 “지난 2021년 9월 GDG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 나와 GDG 측이 협업을 맺은 것처럼 홍보된 사실을 인지한 후 모든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항의했다”며 “모든 게시물을 내린 후 그 어떤 협업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사진과 관련해서는 “첫 만남 때 나도 모르게 찍혔다”며 “노래 부르는 사진의 장소는 단순히 파티룸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파티다. 인터넷에서 확산하는 루머와는 무관하니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가로세로연구소는 “‘위너즈 코인’ 바로 전에 있었던 게 ‘GDG 코인’”이라며 “해당 코인의 홍보모델이 이천수였다”는 사실을 언급해 논란이 시작됐다.
GDG는 골들골이 운영하는 축구 플랫폼 앱으로, 2021년 NFT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였다. 당시 이천수 축구화를 첫 NFT로 출시했는데, 앞서 발행한 ‘위너즈 코인’이 ‘스캔 코인’ 의혹이 불거지며 GDG 코인도 함께 주목됐다.
‘스캠 코인’은 유명인을 내세워 암호 화폐를 만든다고 홍보한 뒤 투자자가 생기면 돈만 챙기고 사라지는 사기 수법으로, 여기에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홍보 모델로 이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
이후 이번 논란과 관련 언급된 개그맨 나선욱, 김원훈, 조진세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며 유튜버 오킹은 ‘위너즈 코인’에 투자한 사실을 부인하다 지난 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위너즈에 투자했고, 지금은 철회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위너즈와 함께한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앞으로 협업할 일은 없다”고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