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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자면담 대상 4개 국가는 모두 국제박람회기구 회원으로, 최종 개최지 선정에 표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면담 시 각국 대표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양국 중소기업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뒤,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유치활동 개요를 설명하고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양자면담 국가 중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고 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은 2019년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됐다.
미국과는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대면 개최됐다. ‘바이오-순환-녹색 경제(Bio-Circular-Green Economy) 모델을 통한 APEC 역내 중소기업의 포용적 회복’이라는 주제로 논의를 실시했다.
조 차관은 회의에 참석에서 ‘포용적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또 중기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포용적 디지털 혁신 정책으로서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생산기술 노하우를 마스크, 백신주사기 등 방역물품 생산 중소기업에 전수함으로써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전국민의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맞춤형 교육·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등 디지털 역량이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전환정책도 공유했다.
특히, 소상공인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간편결제 시스템(제로페이)을 제공하고 있음다고 설명했다.
이후, 부산 엑스포는 포용적 디지털 혁신을 통한 불평등,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준비 중인 것을 강조했다.
개최지 부산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동영상도 상영해 참석 회원국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조 차관은 “지난 7일 유치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유치전 경쟁이 본격화된 만큼, 앞으로도 부산세계박람회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