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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률이 높은 제품은 예거 르쿨트르의 간판 모델인 ‘리베르소’ 제품군으로 최대 12% 가량 인상한다. 현재 예거 르쿨트르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리베르소 제품은 디자인별로 590만~50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됐다. 가격 인상률을 반영하면 600만원대부터 5500만원까지 오른다. 직사각형 모양이 특징인 이 시계는 격렬한 폴로 경기에도 파손되지 않는 견고함을 지녀 예물 시계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남성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시계 라인업의 ‘폴라리스 컬렉션’은 7~8%대 오를 예정이다.
가죽 스트랩의 가장 기본 제품은 현재 950만원에서 1030만원으로 80만원(8.4%) 오른다. 폴라리스 크로노그래프 스틸 제품은 1660만원에서 1790만원으로 70만원(7.8%) 오른다.
여성미가 특징인 랑데부 컬렉션 제품도 8% 가량 오른다. 랑데부 클래식 나잇&데이 제품은 현재 1500만원대에서 1600만원 중반까지 오른다. 특히 금통 모델의 경우 거의 200만원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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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는 지난 2000년 바쉐론 콘스탄틴, 랑에 운트 죄네, IWC 등 명품 시계 브랜드 등을 보유한 명품 공룡 기업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되면서 명품 시계 브랜드의 계보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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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는 내달 5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3~12% 가량 인상한다. 가격 인상은 지난 3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불가리는 지난해 네 차례 가격을 올렸다.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다미아니도 내달 1일부터 전체 컬렉션 제품 가격이 10% 안팎으로 올린다. 이번 인상은 지난 5월 인상 이후 4개월 만이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레게’도 오는 9월부터 전 제품 가격을 6% 이상 일괄적으로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