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이을 신약 찾는다...‘자가면역질환 정조준’

유진희 기자I 2022.08.08 09:26:23

후보물질 검증 및 상용화 연구 예정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HK이노엔(195940)이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에 나선다. 차세대 혁신 신약 기업과 손잡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HK이노엔은 온코빅스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온코빅스는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합성연구를 수행한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256만개 화합물 가상절편(virtual fragment) 라이브러리 기반의 타깃 화합물 도출 플랫폼기술 ‘토프오믹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 평가, 검증 및 상용화 연구를 진행한다. 이들은 JAK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연구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빅스와 함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을 이을 후속 신약 발굴을 위해 소화, 면역, 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 14개를 연구하고 있다”며 “온코빅스와 전략적 협력으로 시너지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