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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내면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그린다. 최첨단 무대 기술과 영상미로 무장한 무대로 뮤지컬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세 번째 시즌 공연에서는 초연의 흥행을 견인한 가수 박효신과 배우 박강현과 함께 배우 박은태가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박효신은 2018년 ‘웃는 남자’ 이후 4년 만의 뮤지컬 복귀로, 초연 당시 외롭고 쓸쓸한 그윈플렌의 삶을 온전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강현 또한 초연과 재연 모두 그윈플렌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은태는 이번이 첫 ‘웃는 남자’ 출연으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우르수스 역에는 배우 민영기,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조시아나 여공작 역은 배우 신영숙, 김소향, 데아 역은 배우 이수빈, 유소리가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최성원, 김승대, 이상준, 진도희, 김영주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는 공연 개막을 맞아 공식 SNS를 통해 주요 출연진의 프로필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웃는 남자’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