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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 FTA 1차협상 완료..농산물 세이프가드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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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07.12.10 11:00: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국과 멕시코간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됐다.

10일 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 가운데 상품 분과에서는 멕시코측이 제시한 협정문 잠정안에 대해 양측의 입장을 교환했다.

우리측은 상품협정문 논의에서 농산물의 민감성을 고려하기 위해 농산물 세이프가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멕시코측은 부정적 입장을 표시했다.

양측은 차기 협상에 대비해 상품 양허안의 준비를 서두르기로 했고 구체적인 교환 시기 및 방법을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위생 및 검역(SPS) 분야는 지난 한-멕 SECA 협상에서 논의된 문안을 바탕으로 하되, 양측의 관심사항을 일부 추가해 논의하기로 했다. 멕시코는 투명성, 지역화, 위원회 등에 관심을 보였고 관련한 수정문안을 차기 협상 전에 제시하기로 했다.

지리적 표시(GI)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관련 제도를 상호 인정하되 보호범위는 GI 대상 품목의 목록을 교환해 구체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멕시코측은 당초 보호범위를 증류주에 한정하자고 했지만, 우리측이 농산물 전체에 확대할 것을 주장하자 검토해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기 협상에서는 상호 관련 제도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제2차 협상은 내년 3월 중순 경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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