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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투 비닐은 지난 2024년 6월 현대백화점과 HD현대오일뱅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폐비닐 자원순환 프로세스다. 현대백화점이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발생한 비닐을 1톤 단위로 수집·압축해 HD현대오일뱅크에 전달하면, HD현대오일뱅크가 수집된 폐비닐을 열분해해 새 비닐봉투로 제작한 뒤 다시 현대백화점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비닐을 소각 처리할 경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비닐 재활용의 전제조건인 폐비닐 분리배출도 장려하기 위해 비닐 투 비닐을 운영해 왔다”며 “현재 비닐봉투 단가 상승은 물론, 인상된 가격으로도 물량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이 되면서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가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폐비닐 수집 점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10개 백화점과 3개 아울렛 등 총 13개 점포에서 폐비닐을 수집하고 있는데, 지방 점포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닐 분리배출에 대한 호응을 높이기 위해 백화점과 아울렛에 입점한 브랜드 협력사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단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과 실효성을 갖춘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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