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보험개발원은 20일부터 23일에 걸쳐 동남아 3개국(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각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마헨드란 사미아판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ISM) CEO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모습(사진=보험개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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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IC),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ISM), 태국 보험요율산출기관(IPRB) 등과 상호 이익과 보험산업 발전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자는 데 합의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산업의 태동기에 있는 동남아 보험시장에 보험요율 산출 및 통계 관리시스템 구축 등 각종 인프라 설계를 지원하며 한국의 성장모델을 전파할 계획이다.
허창언 원장은 “보험성장의 초기단계이고 경제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보험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전파함으로써 국내 보험사의 신시장 진출이 용이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과도 추가 협력을 예정하는 등 아시아 각국에 대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