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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새로운 경제 담론으로 발표했던 i노믹스(영문자 i와 경제를 의미하는 이코노믹스의 합성어)에 이어 1인칭 단수 i(나)에 방점을 찍어 의원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7월 취임 당시부터 “계파정치를 청산하겠다”고 지속적으로 공언해 온 만큼 원내대표 선거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재연될 양상을 보이는 당내 친박(박근혜)·복당파 간 계파 갈등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탈(脫)위계적이고 수평적인, 의원 개개인이 스스로 가진 정책 역량으로 외부와 연결되고 창의적 열정을 발휘하는 정당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점에서 보면 대한민국 정당은 아직도 병이 들어 있는 환자다”며 “한국당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다른 당도 이런 요건을 충족 못 시키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실현 가능한 명확한 꿈도 안 가지고 있고 계파중심과 보스중심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우리 정당은 고칠 점이 많지만 한국당은 환자인 줄은 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정당 중에 스스로 병들었는데도 병이 든 줄도 모르는 정당이 있다”며 “이 아픈 병을 누가 먼저 고치느냐, 스스로 환자인 줄 아는 당이 먼저 고칠 것. 새로운 역사에 맞는 정당이 누가 되느냐 경쟁하는데 한국당이 선두에 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 위원장은 i폴리틱스와 함께 i-Party(영문자 i와 정당을 의미하는 파티의 합성어)을 개념을 제시하면서 “개인과 개인이 연결돼 사회가 이렇게 빨리 변화하는 구도에서, 정당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폐쇄적 구도에서 개방적 구도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당은 보수정치 네트워크를 크게 만들고 그 중심성만 확보하면 된다”며 “당 밖에 있는 세력, 집단과 폐쇄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유기성을 통해 보수정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개방형 정당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권적이고 위계적에서 상호협력과 연결적 수평적 구도로 가야 한다”며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가 돼, 바깥 연결고리를 통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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