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두손 맞잡은 문체부-대한체육회
당선인이 장관 찾은 건 8년 만의 행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정된 유승민 당선인과 처음 만나 손 잡았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을 면담했다.
| 유인촌(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의 면담에 앞서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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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이 당선 후 문체부를 찾아 장관과 인사를 나눈 것은 8년 만이다. 문체부는 이기흥 회장 재임 시절부터 최근까지 체육회와 갈등 양상을 이어왔다.
이날 면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고 문체부 측은 전했다. 면담 자리에는 장미란 제2차관도 동석했다.
유 장관은 면담에서 “유 당선인이 개혁의 이미지를 가진 만큼 유 당선인의 취임이 그간의 잘못을 바로잡고 새롭게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당선인도 “문체부와 보조를 잘 맞춰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4일 유 당선인은 3선에 도전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누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기흥 회장은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79표를 받아 417표를 받은 유 당선인에 밀려 낙선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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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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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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