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진출은 4분기부터 본격화되나 초기인 만큼 실적 기여도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에코마케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961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 매출액은 전년 수준, 안다르 매출액은 마케팅을 늘리면서 전년 대비 29.1% 성장, 데일리앤코 매출액은 오프라인을 통해 역성장 폭을 줄일 것이란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에코마케팅 광고는 퍼포먼스 중심으로 광고 경기 부진을 극복해나가고 있고, 향후 ‘아마존’ 광고로 추가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 기업들이 아마존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아마존 광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에코마케팅은 아마존 광고 대행을 늘려 기존 광고 부문의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안다르는 유명 연예인 브랜딩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품군을 러닝 및 언더웨어로 넓히고 있다. 안다르의 2Q24 기준 재고자산은 885억원으로 공격적 확장이 계속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며 “데일리앤코는 전반적인 D2C 시장 어려움 속에서 제품 판매처 확대,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몽제는 온라인 중심 구조에서 오프라인·홈쇼핑 진출로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클럭은 마사지기 중심에서 생활 가전 브랜드로 리브랜딩하면서 9월 말 음식물처리기 등 신규 생활 가전을 출시할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