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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4일 범정부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지역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청년들이 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 11.5개월 소요되는 등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는 추세를 고려해 마련한 취업지원 대책이다.
우선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을 전국 8개 대학에서 시범으로 시행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해 졸업생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졸업생에 대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졸업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구인수요 및 채용계획에 기반한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문 선배를 활용한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구축한다.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은 향후 동문 멘토단으로 참여토록 해 멘토-멘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밖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겐 창업 지원기관을 연계하고,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경제·금융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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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청년고용네트워크도 구축·운영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이 어느 기관에 가더라도 취업 때까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대학별로 2~4주간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운영해 합동 취업·채용 박람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