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희(68)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장문원) 이사장은 11일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장문원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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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원은 정부가 대학로에 조성한 첫 장애인문화예술 전문시설 ‘이음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2015년 설립했다. 이후 2021년에 장애예술인지원법에 따라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업무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장애예술인 창제작 활동 지원과 교육, 일자리 지원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이음센터를 시작으로 2023년 장애예술 표준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 지난해 장애예술 전시장인 모두미술공간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방 이사장은 “K-콘텐츠가 굉장히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우리 장애인 예술도 그에 못지 않은 가능성이 있다”며 “아카이브를 구축해 장애인 예술의 역사성을 부여, 장애인 예술을 이곳에 오면 다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의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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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이사장은 1991년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문예지 ‘솟대문학’을 만들어 25년간 발간하는 등 장애예술 분야를 이끌어왔다. 2009년 창립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올 3월 4대 장문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방 이사장은 부임 첫 달부터 매달 월급의 75%를 적금으로 넣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장애예술의 역사를 담는 아카이브 구축, 장문원 산하 장애인 예술단 설립 등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 후원회를 만들어 정부 예산으로 부족한 부분을 충당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문원은 이 자리에서 향후 5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장문원은 △장애예술인의 창·제작 지원 강화로 장애예술 저변 확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접근성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의 지역 활성화 지원 △장애예술의 지속 가능한 기반 조성 △장애예술 핵심 기관으로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역량 및 위상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개그맨 김기리와 발달장애 화가 강선아 작가는 장문원의 10주년 기념 캐릭터 ‘솔라도레’(SolLaDoRe)를 공개했다.
솔라는 하늘을 낲이 날아오를 수 있는 작은 새로 장애예술인의 도약을, 도레는 깊은 바다에서 사는 큰 고래로 장애예술인의 잠재력을 뜻한다. 솔라와 도레가 만나 함께 부르는 합창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으로 퍼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슬로건은 ‘모두의 예술, 함께 여는 미래’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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