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 3분기 영업익 4억…흑자전환 성공

김영환 기자I 2024.11.29 09:23:04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으로 양적·질적 성장 성공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 예고…성공적인 IPO 추진 계획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AI기반 인슈어테크 대표기업 아이지넷는 올 3분기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이미 작년 결산매출 130억원을 넘어섰고 당기순이익도 1억원으로 역시 흑자전환했다.

아이지넷 측은 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플랫폼 ‘보닥’ 유입 고객의 증가 △B2B 신규 계약 증가 △효율적인 마케팅 효과를 꼽았다.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기존 보험에 대한 점검과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는데 이에 따라 온라인이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인슈어테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48.8%로 전망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도 관련 시장이 약 2조원 규모에 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의 유입 고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이사는 “호실적과 함께 실적이 가장 높은 4분기 매출을 통해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압도적인 경영성과를 경신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지넷은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에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은 내년 1월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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