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계 최강자 '캐리비안 베이'
작년 150만명의 입장객이 다녀간 캐리비안 베이는 경기 남부뿐 아니라 전국 워터파크계의 '최강자'다. 지난달 23일 이미 실외시설을 전부 개장한 캐리비안 베이를 제대로 만끽하려면 작년 문을 연 '와일드 리버'를 눈여겨보자.
산악지대를 테마로 급류가 흐르는 산속 계곡과 지형지물을 놀이시설화한 '와일드 리버'엔 아찔한 탈 것들이 가득하다. 세계 최초로 산사면에 설치된 와일드 블라스터는 '워터 롤러코스터'로 불릴 만큼 다양한 DIY형 코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5층 빌딩 높이인 19m 높이에서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타워 래프트'와 부메랑처럼 슬라이드 위를 왔다갔다하는 '타워 부메랑고' 역시 아찔함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시설이다.
조금만 서두른다면 성수기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19일까지 성인 4만원·아동 3만원이며,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성인 5만5000원·아동 4만3000원이다. 다음달 11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골드시즌'으로 성인 6만5000원·아동 5만원으로 입장료가 연중 가장 비싸다. ☎(031)320-5000
|
◆내 입맛대로 '탕'에 들어갈 수 있는 '스파그린랜드'
광주시 퇴촌 스파그린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에 다 돌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테마탕'이다. '버블탕', '스노우아일랜드', '폭포 노천탕', '정원족탕', '맛있는 탕', '허브탕' 등 62개의 테마탕이 준비돼 있다.
'버블탕'은 다양한 기능의 물안마 치료시설이다. 대체의학 수(水)치료 개념으로 설계돼 총 120여 개의 분사구에서 물줄기가 나온다. '폭포 노천탕'은 1000t의 자연석으로 꾸며져 있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다양한 조경수가 주변 자연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치 숲 속에서 스파를 즐기는 것처럼 꾸며 놓았다.
'스노우 아일랜드'는 아이들을 위한 실외 물놀이시설. 하얀 눈 언덕 위에서 내려오는 18m의 워터슬라이드를 비롯, 암벽·보물선 탈출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스파그린랜드 인근엔 허브 농장 '허브아일랜드'와 향기교육 체험장 '생활의 향기'가 있어 작은 화분을 구입할 수 있으며, 아로마초와 아로마비누 만들기도 배워볼 수 있다. 또 공연장에서는 저글링쇼와 마술 공연을 매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다음달 24일까지 비수기 요금으로 주중 성인 2만5000원·아동 1만8000원, 주말 성인 2만9000원·아동 2만1000원이다. ☎(031)760-5700
|
◆삼림욕·수영·온천, 1석3조의 이천 테르메덴
삼림욕과 수영, 온천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이천 테르메덴으로 가자. 실내 바데풀에 위치한 지름 30m 원형풀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온천은 물론 수영까지 즐길 수 있다. 바데풀 중간엔 큰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그곳에서 놀다 보면 마사지 받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헤어케처 시스템'을 도입, 수영모자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내 바데풀과 실외 온천풀이 연결돼 있어 물놀이를 즐기다가 밖으로 나올 필요 없이 바로 온천풀로 갈 수 있다. 야외 이벤트탕에서는 제철과일 매실을 사용한 매실탕을 선보이고 있다. 야외 매실탕은 매실의 원액을 입욕제로 사용, 매실 마사지, 매실음료 시음도 함께한다.
테르메덴에서 차로 20여분쯤 떨어진 한택식물원에선 9000여종의 희귀식물과 수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생태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17일까지 선보이는 '한택식물원 스파패키지'를 통해 최대 2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 성인 2만1000원·아동 1만4500원, 주말 성인 2만4500원, 아동 1만7000원으로 테르메덴 홈페이지(www.termeden.com)에서 사전 예약 받는다. ☎(031)645-2000
|
▶ 관련기사 ◀
☞전통의 멋이 살아 숨 쉬는 고장, 예천 금당실 마을
☞초록의 수목원, 회색빛 가슴에 초록물이 스며든다
☞''어둠의 전설'' 조차 푸. 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