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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88% '프렙 아카데미'… 서울시, 외식업 예비창업자 11기 5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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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07.06 06:00:06

12주 250시간 실전교육에 생성형 AI 활용 교육 신설
최대 7000만 원 창업자금 연계… 사후관리까지 지원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가 외식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 창업교육 프로그램 ‘프렙 아카데미’의 11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수료생의 창업 후 생존율이 88%에 달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은 이 프로그램은 올해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시장 체험·검증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한다.

서울 프랩아카데미 11기 모집 홍보 포스터(사진=서울시)
서울 프랩아카데미 11기 모집 홍보 포스터(사진=서울시)


서울시는 6일 청년 예비 외식창업자 50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8월 3일까지 ‘프렙 아카데미’ 정규과정 1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렙 아카데미는 단순한 창업 교육이 아니라 ‘학습-적용-검증’을 반복하며 시장에서 통하는 사업 모델을 만드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약 12주간 주 5일, 총 250시간 이상 운영된다. 메뉴 개발과 브랜딩, 상권 분석, 원가관리, 고객 검증, 사업계획 수립 등 창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60여 개의 고강도 실무·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 성과는 실제 창업 후 생존율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참여자 230명 중 225명이 과정을 수료해 수료율 97.8%를 기록했으며 창업에 나선 117명 중 103명이 현재까지 매장을 운영해 생존율 88%를 기록했다. 한 10기 수료생은 “12년 차 셰프라 못 할 게 없을 줄 알았다. 좋은 고기 구워 내면 손님이 올 거라는 무지한 용기였다”며 “프렙 아카데미에서의 3개월은 나를 요리사에서 냉혹한 시장을 분석할 줄 아는 사업가로 성장시켜 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11기 과정의 경우 AI를 활용한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생성형 AI 실무 교육을 새로 도입해 메뉴 기획과 마케팅 콘텐츠 제작,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전 과정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생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프롬프트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또 외식업 박람회를 견학해 최신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통 전문가를 초빙한 소비자 품평회를 열어 제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이 실제 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및 사후관리 원스톱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수료생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7000만원의 창업 자금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 후에도 25개 자치구별 종합지원센터에서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컨설팅과 상권 내 핵심점포 도약을 위한 관내 상인 네트워크 연계 지원 등 지역 밀착형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외식·카페 등 식음료 분야 예비 창업자며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최대 3년까지 연령 기준이 연장 적용된다. 참여 희망자는 8월 3일까지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프렙 아카데미는 단순히 가게를 여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창업자를 키우는 실전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AI 활용 교육과 트렌드 체험, 창업자금 연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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