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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이용성 기자I 2024.06.11 08:47:2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사진=KB자산운용)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상징인 나스닥 시장의 핵심 우량 기업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포함해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또한,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해 12월부터 분배 지급 기준일을 1, 4, 7, 10월에서 3, 6, 9, 12월로 변경해 투자 활용도를 높였다. 일반적으로 ETF는 편입한 주식이나 채권 등에서 발생하는 배당, 이자 등을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분배금을 받던 연금투자자나 은퇴생활자로선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를 통해 분배주기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자금 유입 확대의 직접적 배경으로 지목된다는 것이 KB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또한, 국내주식형을 제외한 모든 ETF의 경우 배당금 및 매매차익에 대해서 15.4% 배당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절세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따라서 해외 ETF를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시 3.3~5.5%의 연금 소득세가 적용되어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 계좌 등에서 장기로 투자하는 ETF의 경우, 총비용이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자에게 최대한의 투자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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