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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소비자원은 수입자동차 전방범퍼 5종을 대상으로 순정부품과 대체부품 간 성능·품질을 비교·평가한 결과 인장강도·충격강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동등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재 외장(범퍼, 휀더 등) 대체부품 인증을 받은 586개 제품 중 대부분(98.5%)이 수입 자동차 부품인 점을 감안해 수입자동차 부품에 한해 진행했다.
평가는 외관·형상과 물리적 특성, 인증표시 등을 7개 항목으로 진행했다. 두께 차이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대체부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고, 외부 충격 등 하중에서 견디는 강도 평가에서도 동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동등한 수준의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순정품의 60% 내외였다.
동등한 품질과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자 인식은 부정적이었다. 지난 7월 소비자원이 자동차를 운행하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5%가 순정부품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대체부품에 대해 모른다는 응답은 50.3%에 불과했다. 대체부품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선 64.3%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 응답 내용은 중고·재생부품과 유사 35.7%, 저가부품 9.9%, 모조금 9.2% 등이었다.
다만 대체부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 후 대체부품 사용 의향을 물었을 땐 절반 가까이(49.6%)가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대체부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증정보에 대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비순정품’과 같은 관용적 표현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체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도 △대체부품 인증 확대 △대체부품 활성화 위한 홍보 강화 △유통·인증정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에 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행복림’ 사이트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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